JW중외제약, 병원시장 선도
종근당·동아제약 등 잇단 투자

▲ 충남 당진시가 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 메카로 떠오를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동아제약 투자협약 모습.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 메카로 떠오를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지역을 대표하는 의약업 관련 기업은 치료제 중심의 병원시장을 선도해온 JW중외제약㈜이 있다. JW중외제약은 2006년 당시 당진시 송악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Non PVC 수액제 전문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10년 국내 최대 규모로 JW당진생산단지(9만 4000㎡)를 조성해 가동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메디컬 특화 산업단지인 당진 합덕인더스파크가 의약품과 건강식품 분야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수석이 입주한 이곳에 같은 계열사인 동아제약㈜이 지난 15일 충남도, 당진시와 1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동아제약은 수석 당진공장 바로 옆 부지에 7만 7190㎡ 규모로 국민 에너지 드링크 음료인 박카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동아제약이 운영 중인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동아제약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종근당건강㈜이 1820억원을 투자해 합덕인더스파크에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13만 2000㎡ 규모로 건립키로 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이 당진에서 함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약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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