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대상 나이 낮추고 기간 늘려
내년 3462명 대상… 117억원 지원
25일까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모집

▲ 부여군 노인일자리 사업 장면. 부여군 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내년도부터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 대상과 기간 등 잘과 양을 확대하여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대상은 만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였으나, 내년도부터는 공익형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형, 사회 서비스형, 취업 알선형 등은 만60세 이상으로 확대 모집하며, 참여기간도 기존 9개월에서 평균 11개월로 사업특성에 맞게 탄력 운영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은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 부여시니어클럽 등 4개소에서 3039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10월말 기준 100%의 참여율을 보였다.

부여군은 내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 출연기관을 추가하여 수행기관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부여군은 12월부터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를 신규 모집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여군은 내년부터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며, 공익형 일자리 2840명, 시장형 일자리 391명, 사회서비스형 98명, 취업알선형 100명 등 전년대비 423명이 늘어난 3462명을 대상으로 모두 117억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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