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생활SOC 건립 등 40개 선정
중앙부처 방문·전문가 컨설팅 등 성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올 한 해 총 40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말 기준 40개 사업에 선정, 국·도비 620억원 등 10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30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었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 3배가량 많은 성과를 낸 것이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시민 문화 센터 조성(국·도비 40억원) △생활 밀착형 국민 센터 건립(국·도비 44억원) △소규모 체육관 건립(국·도비 13억 5000만원) △바이오 첨단 복합단지 조성(국·도비 209억원) △천연물 제제 다각화 기반 구축(국·도비 100억원) △약용 작물 산지 유통 센터 건립(국·도비 28억원)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국·도비 46억 8000만원) 등이다.

시는 정부 공모 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전 부서가 참여하는 발굴·보고와 적정성 검토, 전문가(정책 자문단) 컨설팅,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봤다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모 사업이 시민 편익 증진과 시가 추진하는 전략 사업과 도심 활력 증진 사업들이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공모 사업 선정 여부가 지자체의 발전 속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간주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저성장 시대 도래, 인구·투자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 재정 위기가 심해질 수 있어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가 중요한 만큼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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