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2019 교사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3년 이내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한 관내 유·초·중·고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4·27 판문점 선언에 담겨 있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교육적 차원에서 실천하고, 체험중심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해 교사의 평화통일 교육 역량 함양과 공감대를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 4·3 연구소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캠프는 생태평화·통일의 주제로 △너븐숭이 기념관, 4·3 평화기념관 등 현장체험 △송악산 진지동굴, 알뜨르 비행장 등 전쟁의 상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현장체험 등으로 실시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가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평화·통일교육은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맞이할 통일시대를 대비한 교사로서의 의무이자 사명이다. 평화·통일교육에 대해 시야가 트이고 많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