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는 지난 15일 다문화 가족들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지난 15일 옛 보건소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주관 사업인 복권기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은 강북지역 공동육아나눔터 건물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이번에 문을 열었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에 다가오자' 의미의 공간 명칭으로 이 공간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간 실질적인 소통·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 스스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과 자립역량을 위한 자발적인 자조활동 및 자녀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결혼 이주여성 스스로 자립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야하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의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교류 공간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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