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남북교류협력 방안 및 과제 발굴을 위한 2019년 제1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회의는 2020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을 심의하고 △금강산 또는 판문점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입장 이해와 지원방안 △내년도 북한의 입장이 변화되면 언제든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 마련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가 경색돼있지만 남북관계는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한 만큼 향후 관계 개선에 대비해 평화통일과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시민들의 합의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위원회에서 논의 된 사항과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대전 지역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관련 사업 자문,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 심의를 하는 기구로 시민사회, 과학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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