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23일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서 철새서식지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등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서천의 대표 생태축제인 서천철새여행 기간 진행되며 철새탐조 관광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탐조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서식지 관리자들의 역량강화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성화를 통한 서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세미나에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비비안 리 담당관이 나서 국제적 주요 철새서식지 지정관리 현황과 국제 협력사례를 소개한다.

 또 2015년 서천군과 이동성 물새서식지 보호에 관한 전문지식 교류협약을 체결한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탐조관광 전문가 테리 타운센드씨가 국제 탐조관광 현황과 운영 성공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순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로 유부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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