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커리어컨설팅 데이’
일자리 소개·토크콘서트 등
업체 8곳, 현장면접도 진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이카를 비롯해 외교부·국제기구·NGO·민간기업 등 개발협력 유관기관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청년들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청년 600여명, 37개 개발협력 유관기관 소속 1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크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꿈을 JOB자, 방향을 JOB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협력 핵심가치와 일자리 비전을 소개하는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 △현장채용상담과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꿈을 Job자!' △해외취업 프로그램, 일대일 컨설팅, 국제기구 현직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을 제공하는 '방향을 Job자!' 등 총 3개 세부주제, 6개 무대로 진행됐다.
청년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은 국가별 개발환경을 이해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일인 만큼 소통·전문성·도덕성·포용력에 있어 균형 잡힌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개발협력 현장에서 협력이 확산되면서 코이카를 비롯해 국제기구·NGO·민간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일자리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을 Job자를 주제로 개설된 취업무대에서는 공공기관,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등 총 37개의 구인 담당자와 구직자가 만나는 채용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이중 8개 업체에서는 현장면접이 진행됐으며, VR면접체험, 영문이력컨설팅 등의 특별부스도 마련돼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유용한 경험들을 제공했다.
방향을 Job자를 주제로 열린 국제기구 무대에서는 코이카 약정 체결 국제기구에 파견된 다자협력전문가(KMCO) 2인이 연사로 나서 갓 국제기구에 진출한 선배로서 생생한 활동 후기를 공유했다. 특히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경력 개발의 경로로써 KMCO 제도를 적극 추천했다.
코이카는 내년부터 지방 행사를 확대, 청년들이 개발협력 분야 일자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