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탐 300점 만점 기준 산정

14일 대전 중구 충남여고 고사장 앞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귀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14일 대전 중구 충남여고 고사장 앞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귀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국·수·탐 300점 만점 기준 인문계는 대전대 한의예가 287점 이상, 자연계는 순천향대 의예가 288점으로 각각 충청권내 지원 가능 점수 최고 커트라인을 형성했다.
17일 대전제일학원이 발표한 ‘가채점으로 본 지원가능 대학·학과 및 수능 이후 입시전략’에서는 인문계열 ‘국어+수학나+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가+과탐’ 기준으로 진학 가능 점수를 산정했다.

국어, 수학의 원점수는 각각 100점 만점,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해 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이 된다.
충청권내 대학 인문계열의 경우 대전대 한의예가 287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뒤이어 한국교원대 국어교육 268점, 역사·초등교육 264점, 독어·불어교육과 함께 공주교대, 청주교대는 258점은 돼야 지원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의예와 교대가 고득점 지원 가능 강세를 이어간 셈이다.
또 충남대 심리, 행정학부, 영어교육 및 공주대 국어교육, 충북대 국어교육은 245점 이상, 충남대 언론정보, 사회, 경제, 공주대 유아교육, 지리교육, 충북대 영어교육, 사회교육은 239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충남대 정치외교, 농업경제, 공주대 특수교육, 충북대 교육, 윤리교육은 232점 이상, 충남대 중어중문, 언어, 충북대 경영정보, 고려대(세종) 정부행정학부, 공주대 한문교육 224점이상, 충북대 국어국문, 단국대(천안) 해병대군사(남), 고려대(세종) 경제정책은 216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도 의학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충청권내 대학 중에서는 순천향대 의예 288점, 충남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 건양대 의학, 을지대 의예(일반II)가 286점 이상으로 내다봤다.
충북대 의예, 단국대(천안) 치의예 283점, 대전대 한의예, 세명대 한의예, 충남대 수의예과 274점, 충북대 수의예과는 27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교원대 수학·생물·화학교육 264점, 물리·지구과학·컴퓨터교육 및 한서대 항공운항학과는 258점 이상으로 분석했다.

248점 이상에는 충남대 수학교육, 공주대 수학교육, 242점 이상에 충남대 전자공, 기계공, 공주대 화학교육, 생물교육, 충북대 수학교육 등이 커트라인을 형성했다.
한기온 대전제일학원 이사장은 “지원 가능 대학 점수표를 보기 전, 정확한 가채점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막연한 기대는 버리고 내 점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본인의 전국 서열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입시는 점수라기보다 석차”라고 설명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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