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쌀생산량 10a당 2.2% ↓
쌀 총소득 1300억원 넘어설 듯

▲ 벼 우량품종 전시회 장면.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2019년산 쌀 총소득이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낱알이 익는 시기에 잦은 태풍과 강우로 벼 도복, 침수피해가 증가해 전국 10a당 쌀 생산량이 2.2% 감소했으나 쌀 생산량이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천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군 쌀 생산량은 총 5만9224t으로 10a당 쌀 생산량이 587㎏에 달해 충남 평균 537㎏, 전국평균 513㎏를 크게 넘어섰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는 서천군 농업인들이 돌발 병해충과 최악의 기상 여건을 극복하고 영농현장에서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최고품질의 쌀 생산 및 소득의 안정을 위해 우수한 품종 공급과 기상·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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