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지실사 실시, 15일 2020년 주민참여예산 최종 확정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14일 주민참여예산 신청사업 중 현지실사가 필요한 8개소에 대해 현장을 방문하고, 15일에는 제2회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현지실사는 주민참여예산 최종 결정 전 현장에 나가 제안자와 군민의 의견을 듣고 실제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파악해 좀 더 신중한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 검증 절차다.

15일 열린 2019년 제2회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신청받은 자치계획형 사업과 군 단위 공모 제안 사업 등 총 66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사전 현지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타당성과 사업 실효성, 파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2020년 예산(안)에 최종 반영하기 위해 진행했다.

한편 위원회는 군 공모제안 사업 1건, 3억원과 자치계획형사업 48건, 12억 4천만원을 확정하고, 12월 군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편성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군 공모 제안을 신설·운영했다"며 "앞으로도 군 위원회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해 군민의 목소리가 담긴 꼭 필요한 사업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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