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안남면 이장협의회장 제판권(58) 씨는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에 자신이 키워온 배추 2000포기를 기부했다.

이장협의회장으로서 안남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이 같은 선행으로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수년째 영생원에 배추를 기부하고 있는 제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배추를 기부해 어렵게 생활을 하는 영생원 생활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제 씨는 “얼마 되지 않아 부끄럽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한다”고 뜻을 밝혔다.

류충열 안남면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시는 제판권 이장협의회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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