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지난 1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회 관계자 및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성실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열중해 타에 모범이 된 영동·옥천지역 중고생 12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황정하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은 불편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를 잘 극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이사장인 장준호 영동지청장은 장학생들에게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큰 꿈을 꾸어 달라"고 격려하고, 장학회 관계자 등에게는 "장학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청포도장학회는 영동·옥천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으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회장 박희선) 및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필진) 관계자 등 지역의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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