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발전 유공 심사 국무총리상
신속허가과 신설… 혼란·불편 개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2019년 행정발전(원스톱 민원창구) 유공’ 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는다. 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던 민원처리를 개선하기 위해 민선 7기 조직개편으로 신속허가과를 신설, 민원인의 혼란과 불편을 개선했다.

신속허가과에서는 개별공장등록, 개발행위, 건축인허가,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고, 고객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덕분에 신속허가과 신설 9개월 만에 50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73%의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조직개편 전 민원지적과에서 운영하던 사전심사청구 업무도 신속허가과로 이관해 15일 이상 걸렸던 처리 기간이 약 7일로 앞당겨져 각종 인허가를 준비하는 민원인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덜어줬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행정발전 분야 국무총리상 수상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천시의 노력을 응원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원인의 불편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표창을 받는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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