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대표 향토기업 ㈜아라리오(대표이사 김문수)가 지난 14일 열린 ‘2019 올해의 일자리 대상’에서 민간 일자리 부문 ‘워라밸모범기업’에 선정됐다.

‘2019 올해의 일자리 대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개선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아라리오는 정시 출근과 정시 퇴근할 권리가 보장하며, 2018년 10월 1일부터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다. 또 휴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별로 최소 인원을 확보하고 있다. 쉴 땐 쉬고, 일할 땐 일하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 본인의 충전을 위한 여행으로 15일 가량의 장기휴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라리오는 근로자가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지 않도록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자유로운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감예방주사를 지원한다. 흡연하던 직원이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 소정의 포상도 제공한다. 사내 의무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 혹은 자택에서 요양하는 경우, 병가휴가와 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복직 시 기존 업무로 복귀할 수 있으며 장기간 업무를 떠나는 경우 단기간 대체 근무자를 고용해 직원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10년, 20년 장기 근속한 임직원 여행경비 지원, 결혼기념일 축하포인트 지급, 사내도서관 운영, 일하기 좋은 사무실 환경조성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신세계와의 경영제휴를 통해 2010년부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터미널과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을 운영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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