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사)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 주관으로 지난 14일 진행된 교육은 생활개선회 임원 13명과 다문화여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를 직접 담아보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생활개선회원들로부터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우수성을 전해 듣고 이어 배추 절이기와 속 만들기, 속 넣기 등김장을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활개선회와 다문화가정 여성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김장 담그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직접 만들어보니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손수 김장을 담그고 멀리 고향에 있는 친정식구들에게도 한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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