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중리동의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마을지키미가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Stop! 우리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이름으로 구성된 마을지키미는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지키미들은 지난 5월부터 총 10회의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고 실행했다.

그동안 마을지키미들은 △마을문화재 환경정화 활동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에 직접 만든 포스터와 표어 부착 △위험 구역을 표시한 지도 제작 △지역 청소년시설에 대한 토론 △대동하늘공원을 방문 및 발전방향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노영주 중리동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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