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1월 15일 핫차트입니다.

1. 비트윈

커플을 위한 앱 ‘비트윈’에 오류가 발생했다.

비트윈은 커플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앱으로 채팅 기능과 함께 무료 통화, 기념일 알림, 앨범 공유 등을 지원한다.

비트윈 측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금일 오전 10시부터 서버 문제로 비트윈 APP과 PC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발팀에서는 원인 파악 및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질 경우 다시 한 번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윈 측은 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문제가 발생하는 동안 비트윈 계정 로그아웃, 앱 삭제, 상대방과의 계정 연결 끊기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만약 오류로 인해 삭제한 사용자는 서버 문제가 해결된 후 비트윈앱을 다시 설치하고 본인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면서 “서버 장애로 인한 사용자 정보 삭제는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2. 진흥아파트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일중학교 인근 진흥종합상가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지하층 내부와 자재 등을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 오후 3시25분경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조치됐고, 3층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한 시민을 구조하던 중 사다리에서 시민과 함께 미끄러져 1층으로 떨어지는 등 총 1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되지 않은 인원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불이 난 지하층에서 인명검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불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 자재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상층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3. 바이든

북한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막말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 제목의 논평에서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통신은 "정치인으로서의 품격은 고사하고 인간의 초보적인 체모도 갖추지 못한 바이든이 얼마 전에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망발을 또다시 줴쳐댔다(지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최고 존엄을 감히 건드리는 자는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며, 세 치 혓바닥 때문에 얼마나 처참한 후과가 빚어지게 되는가를 무덤 속에 가서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바이든이 경선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을 "TV용으로 만들어진 것",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했다"고 깎아내린 발언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이런 모리간상배가 대통령 선거에서 두 번씩이나 미끄러지고도…대통령 선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집권욕에 환장이 된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꼬집었다.

올해로 76세인 그의 기억력을 문제 삼아 "저승에 갈 때가 된 것"이라고 비아냥대며 "바이든과 같은 미친개를 살려두면 더 많은 사람들을 해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 이것은 미국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바이든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 후보군 중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

4. 엄용수

20대 총선 당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엄용수(53·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그는 의원직을 상실했다.

엄 의원은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총선을 앞둔 2016년 4월 초 당시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기업인 안 모 씨로부터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안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검찰의 증거에도 부합한다며 엄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고 대법원도 이런 판단이 옳다고 봤다.

엄 의원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가 정당 후원 제도를 허용하도록 한 2015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한다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이 사건은 '정당'이 후원금을 수수한 행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1·2심은 엄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날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검찰은 엄 의원에 대한 형을 조만간 집행하게 된다.

5. 철도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총파업에 앞서 준법투쟁에 들어간 첫날인 15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일부 열차 출발 시각이 최장 30분 지연됐다.

수능 이후 각 대학의 논술고사와 면접시험 잇따라 치려져 철도를 이용해 시험장을 찾으려는 수험생을 포함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이후 서울 수색차량기지에서 나오는 무궁화호 열차 출고 시간이 최장 1시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는 기관사들에게 수색차량기지에서 서울역과 용산역 등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도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하는 시각은 최장 30분가량 늦어졌다.

KTX와 ITX-새마을호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철도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열차 출고점검 철저히 시행, 불량 차 출고거부 등 준법투쟁 지침을 시달한 상태다.

한국철도는 준법투쟁 기간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 승차권을 환불·변경·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공공기관 적폐청산, 주 52시간제 시행,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노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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