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64개 팀 1500여 명이 출전한다. 제천종합운동장과 제천축구센터, 봉양 건강캠프축구장에서 6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울산 현대고와 경기 매탄고가 대회 첫 경기를 펼친다. 울산 현대고는 왕중왕전 총 3회 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경기 매탄고도 우승 경험이 있어 결승전 못지않은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16일과 오는 17일 64강, 18일과 19일에는 32강, 21일에는 16강, 23일에는 8강전이 열린다. 25일에는 준결승전 2경기가, 결승전은 27일 오후 2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SBS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왕중왕전 대회에는 제천의 제일고도 출전한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제일고의 64강 첫 상대는 광운전공고로 경기는 17일 오전 10시 제천축구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대회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 대회를 유치하면서 제천이 축구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