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0년도 지방이양사업 어린이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바람개비 어린이공원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바람개비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9년 어린이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으나 현재 미조성된 공원으로 불법경작이 이뤄지고 있어 공원 조성이 시급하다.

청주시는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놀이터의 획일성을 탈피하기 위해 지난달 오창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생태학습 등 친환경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 주거지역과 상가, 복지회관, 오창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인접해 있어 생태체험공간 조성 시 어린이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당산공원 자연마당과 버드나무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했으며 2018년에는 배티어린이공원 올해 산정마을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속해서 노후된 공원을 생태놀이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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