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현지시각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샌프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위한 이지누리온(ezNurion)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플랫폼 제공 선두기업인 리스케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누리온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누리온과 리스케일 플랫폼을 연동해 개인 및 단체 누구나 누리온 자원을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구축한 슈퍼컴퓨팅 환경이다.이지누리온을 통해 국내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분석, 자연재해 및 교통문제와 같은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리스케일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은 기존 HPC 클러스터 환경에서의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이용 공학) 작업 시 사용자가 직접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리스케일 플랫폼에서는 CAE 작업 시 Abaqus, ANSYS Fluent 등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른 최적의 프레임워크 구축으로 사용자가 보다 손쉽고 빠르게 연구 개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공동 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이지누리온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간의 이질적인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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