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장군면 금강 물에 빠진 차량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강에 자동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차 안에서 유골 2구를 발견했다.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차량을 확인한 낚시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특수구조대는 유실망을 설치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물 속에서 끌어냈다.

경찰이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소유주는 2003년 실종 신고된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DNA 분석 등을 통해 발견된 유골과 차량 주인이 동일 인물인지 여부 등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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