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뇨병의 날은 점점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공동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당뇨병은 인체 내에서 포도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거나 인슐린 작용이 저하돼 혈액 중 포도당(혈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병으로 비만·운동부족·과음·과식·스트레스·유전·노화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병한다.
당뇨병은 신장, 망막, 신경 등 다양한 미세혈관합병증과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조절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강좌에서는 관내 당뇨질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장사랑연합내과의원 이강형 부원장을 초빙해 △당뇨병의 정의 △혈당 측정 방법 △위험요인 △합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당뇨병 환자 및 지역주민들이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