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은 14일 진천군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점점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공동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당뇨병은 인체 내에서 포도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거나 인슐린 작용이 저하돼 혈액 중 포도당(혈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병으로 비만·운동부족·과음·과식·스트레스·유전·노화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병한다.

당뇨병은 신장, 망막, 신경 등 다양한 미세혈관합병증과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조절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강좌에서는 관내 당뇨질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장사랑연합내과의원 이강형 부원장을 초빙해 △당뇨병의 정의 △혈당 측정 방법 △위험요인 △합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당뇨병 환자 및 지역주민들이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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