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14일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을 위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며, 주택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화재를 인지, 대피 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화재에 사용되는 소화기로 구성돼 있으며, 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고, 소화기는 각 세대별, 또는 층별 1대를 비치해야 한다.

올해 영동소방서는 자체 예산 수립을 통해 마련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00여 세트를 화재 취약계층 및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 설치해줬다.

또한 지역주민 밀착형 홍보의 일환으로, 각 마을 이장협의회를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초기 대응에 성공한 사례를 들어 마을 단위 공동 구매 참여를 유도하고, 노약자나 장애인 등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가정 지원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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