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영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힘찬 응원이 이어졌다.

영동군에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지역 봉사단체와 학부모회가 나서, 주전부리와 따뜻한 차를 준비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학교 후배들도 떠나갈 듯한 목소리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배 수험생들의 힘을 북돋았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오전 7시경 이른 시간부터 영동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등교하는 수험생 한 명 한 명 격려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군수는 매년 수능일마다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정문에 서서 지역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박 군수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열심히 준비한대로 자신 있게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험생 모두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수능 대박의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옥천지구 제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에서는 이날 273명의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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