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한 위로하고 호국정신 후세 알려야

[충청투데이 윤여일 기자] 예산군은 13일 백제 부흥 운동의 마지막 항거지인 임존성에서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봉행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문화원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위령제는 황선봉 군수, 이승구 군의장 등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위령제의 제례는 초헌관 황선봉 군수, 아헌관 이승구 군의장, 종헌관 김시운 문화원장이 각각 맡았다.

임존성은 사적 제90호로 660년 백제 사비성이 함락된 직후 백제 왕통의 재기와 사비성 탈환을 위해서 663년 9월까지 4년의 기간 동안 백제의 부흥운동의 중심지였다.

김시운 원장은 “임존성은 백제 부흥의 마지막 항거지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위령제를 통해 우리지역 선조들의 한을 위로하고 나라사랑의 호국정신을 후세에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