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주요관광지 방문객 자체조사
작년 10월 비교… 135% 증가해
4월 개통 출렁다리 ‘일등공신’

▲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전체 군 방문객 수의 54% 점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예당호 출러다리의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7개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수를 지난해 10월과 대비한 누적통계 수치를 파악한 결과 1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전체 군 방문객 수의 54% 점유율을 보이면서 올해 군 관광분야의 가장 큰 전환점은 지난 4월 6일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올해 17개 주요관광지점 10월 현재 누적 관광객 수는 483만 4618명으로 3월까지 관광객 수는 55만 8145명, 4월부터 10월까지 관광객 수는 427만 64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까지 17개 주요관광지점 누적 관광객 수가 205만 2919명, 지난해 3월까지 관광객 수 54만 1571명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관광객 수 151만 1348명과 비교해 135%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한 4월을 지난해 동월과 비교 대비한 증감률은 209%로 나타났으며, 출렁다리 개통 직전인 올해 3월과 비교 대비한 증감률은 299%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아울러 수덕사 방문객 수는 지난해 47만 5616명에서 올해 69만 8765명으로 47% 증가했으며, 예산황새공원은 지난해 2만 3408명에서 올해 6만 9816명으로 198% 증가, 대흥슬로시티는 지난해 2141명에서 올해 4665명으로 118%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관광지점에서도 두드러진 관광객 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이 예산군 전체 관광활성화의 분수령이자 지역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렁다리 주변 예당호 착한 농촌체험세상과 음악분수대 조성이 완료되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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