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로컬푸드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을 추진한다.

치유 농업을 로컬푸드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으로 발전시켜 취약계층에게 돌봄과 교육,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시 구상이다.

세종시는 1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장애인단체, 세종로컬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농업' 모델을 구축,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 서비스와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로 개척과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장애인단체는 참여 인원 선정과 농장 운영을 담당하고, 세종로컬푸드㈜는 생산물을 판매한다.

우선 2개 장애인단체가 연동면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두레농장(연동면 예양리 842-10번지)을 활용해 농산물을(방울토마토) 생산·판매하고 장애 가족 치유 텃밭을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500여 명의 장애인이 생산에 참여하고, 300명의 누리학교 학생들이 농산물 재배 체험을할 수 있다”며 “치유텃밭에서 연간 2000여명의 장애아동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농산물 수확체험과 120명(30가족)이 참여하는 장애가족 치유텃밭을 운영하는 등 3000여명에게 세종형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튤립 등은 싱싱장터와 학교(공공)급식 등에 우선 납품된다. 수익금은 생산에 이춘희 시장은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해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주고,

사회공동체 회복, 정서 함양,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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