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기타·난타·풍물 등 예술 대제전
市 “문화예술 발전 기반 단단”

▲ 보령시 ‘2019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보령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9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지역 생활문화동호 회원들의 큰 호응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간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밴드와 노래, 통기타와 우쿨렐레, 난타, 댄스, 사물놀이, 노래, 플루트, 색소폰, 아코디언 등 35개팀 420명 동호회원을 포함해 시민 등 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해 종합 예술 대제전으로 펼쳐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보령예술제와 병행하여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단독으로 개최되어 기타, 댄스, 민요, 하모니카, 오카리나, 우쿨렐레,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또한 각 동호회 회원들이 수개월 간 연습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발전할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병윤 문화새마을과장은 "우리시 생활문화동호회의 수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취미생활을 하면서 재능기부도 하는 이분들의 모습을 보고 보령시 문화예술 발전의 기반이 단단하다고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분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령시 생활문화동호회는 80여개, 약 1000여명이 가입돼 각종 행사 및 봉사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한자리에 모여 실력도 뽐내고 상호 교류의 장을 갖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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