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15일부터 관광열차에서 전자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책책폭폭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열차는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레일크루즈 해랑 열차다.

전자책에는 소설과 시, 자기계발 등 400여종 도서가 수록된다.

카페객차에 부착된 '고정형' 단말기와 승무원 문의 후 휴대할 수 있는 '대여형' 단말기 2종류를 승객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여행의 낭만과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관광열차 활성화를 위해 열차와 즐길거리를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책 무료 대여 이벤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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