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사천동 덕성그린아파트 사거리·상당골프클럽 사거리에 모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율량동 주중초 사거리 등 6곳과 하반기 2곳이 신설돼 청주에 총 21곳의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사천동 대각선횡단보도가 신설된 두 사거리는 인근 새터초등학교와 사천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 보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충북지방경찰청,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총 68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차별로 청주시 관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