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원당초등학교는 12일 저녁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원당 숲소리 정기 연주회’ 열었다.

예술드림거점학교 원당초 전교생 92명이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4~6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합주 호두까기인형 중 행진곡으로 시작해 유치원 어린이의 난타 연주와 학년별 핸드벨 연주, 피아노 합주와 가야금 연주, 마림바 2중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 테너 석종국의 멋진 목소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가한 올해 졸업한 매괴여중 1학년 학생 4명이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함께 플루트를 연해 훈훈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 순서인 기악합주에서는 앵콜곡으로 '신아리랑'을 연주해 관객들의 노래와 학생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공연장에 가득했다.

한편 올해로 16년 째 정기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는 원당초는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가 되어 폐교의 위기를 극복했다.

황은경 교장은 "예술교육을 활성화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높여 학생들이 행복한 '행복 더하기 원당교육'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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