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시의회가 대만에서 ‘충주 사과’와 ‘충주 박물관’ 세일즈에 나선다. 13일 의회에 따르면 정용학 위원장 등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은 오는 18~20일 대만에서 공무국외 연수를 진행한다. 산건위 의원들의 대만 국외연수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조보영 의원도 동행한다. 연수 기간 대만 국제 도매시장에서 열리는 충주 사과 판촉 행사에 참여하고, 현지 사과 수입 업체를 찾아 사과 무역에 관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국제 도매시장 판촉 행사에는 충북원예농협과 충주시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국립 충주박물관 유치를 발의했던 조 의원을 중심으로 대만 현지의 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충주박물관 건립 사업의 청사진도 제시한다. 앞서 공무국외 출장 심사위원회의는 지난 9월 산건위의 이런 해외연수 계획을 승인했다. 산건위는 국외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오는 30일까지 출장 결과 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충주 사과는 2009년 대만 수출에 물꼬를 튼 이후 연간 200~300t을 수출하고 있다.

충주=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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