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지역자율방재단은 13일 겨울철 폭설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동이면 구 금강2교 일원에서 2019년 겨울철 폭설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계속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군 지역자율방재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옥천군자율방재단원을 비롯해 옥천군 및 각 읍·면사무소 직원 등 60명이 참여했으며 제설차량, 지원차량, 제설삽·넉가래 등 5종의 제설 장비·자재가 동원됐다.

훈련은 기습적인 폭설로 동이면 옛 금강2교에 20㎝ 이상의 눈이 내려 주민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 상황을 가정해 지역자율방재단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 안전건설과 고명도 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협력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습폭설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역자율방재단 각자가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방재활동에 적극 참여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