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올해 벼농사 작황이 40년 만에 최악이다. 잦은 태풍과 수확기에 들어 내린 비·바람으로 농민들의 상처가 커 그 어느 때 보다 수확의 기쁨을 느끼지 못해 마음은 까만 숯덩이가 됐다. 지난주 공공비축 매입이 시작된 대전농업기술센터에서 검사관의 입에선 등급을 매기는 소리가 들린다. 최악의 조건 속에서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한 농부들의 표정은 울상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풍년농사를 기대해본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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