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간 조성사업 보고회
사업설명회도 함께 열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청내 대강당에서 올해 행복공간 조성사업 결과 보고회와 내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복공간 조성사업은 도교육청이 2015년부터 추진한 ‘쉼(,)이 있는 행복놀이’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각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해는 도내 129개교의 유휴공간이나 재정비가 필요한 공간을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에는 60개교에서 해당 사업이 추진됐으며 내년에는 78개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사업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공간 구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급별 상황에 맞춰 동아리, 수업, 학생회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학교공간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삶의 공간을 바꿔가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판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신뢰와 믿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충남 학교 현장에서 공간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져 학생의 행복한 공간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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