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충남지역 응시생은 1만 7486명으로 지난해보다 7.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응시생이 1577명 줄었고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응시생이 143명 늘었다. 이와 함께 검정고시 응시생이 2명 줄어 최종적으로 1436명(7.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시생 감소는 전국적으로 지속 중인 저출산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만 2576명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능은 천안 11개교와 병원 1개소, 공주 6개교, 보령 5개교, 서산 6개교, 논산 9개교, 홍성 5개교, 아산 5개교 등 모두 4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모두 729개 시험실이 마련됐으며 경증시각장애와 중증청각장애 등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9명에 대한 별도 시험실 8실도 확보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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