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등 300여명 참석
43개 읍·면·동 수집량 겨뤄… 현장 매각

▲ 청주시새마을회가 12일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가 12일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3R 자원재활용품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진대회는 자원재활용품을 많이 수집한 우수 읍·면·동을 평가하는 대회이며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시민의 자원순환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새마을남녀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는 지난 1년간 공공시설 쓰레기 수거, 하천 부유물 제거, 폐비닐과 폐영농자재 수거, 농기계 폐유 수거 활동 등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공공시설 쓰레기 수거에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과 함께해 환경 사랑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대회에서는 43개 읍·면·동에서 수집된 헌 옷과 재활용품을 적재한 화물차량 120여 대가 참가해 수집량을 겨룬 뒤 계량이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매각했다. 현장 매각이 불가능한 물품은 수거업체로 이동해 처리했다. 매각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활용품수집 운동 부문에 선정된 우수 읍·면·동은 다음달 19일 예정된 청주시 새마을운동 평가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줄이다(reduce)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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