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다음달 31일까지 청주권 주요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에서 602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786명이 다쳤다.

특히 청주권 오토바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도내 전체 발생 건수의 54%(331건)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우선 청주권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한다.

경찰은 오토바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이유를 음식점 배달 오토바이, 퀵서비스 업체의 증가와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는 24일까지 홍보·계도를 진행한 뒤 연말까지 인도 주행,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법규위반 오토바이 단속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청주권 3개 경찰서 교통순찰차와 지방청 싸이카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그물망식 단속을 진행한다. 또 캠코더 촬영을 통해 도주 오토바이에 대해 사후 추적 단속을 할 방침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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