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제7회 충북 장애인 사진전'이 청주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주섭 충청투데이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홍인자 충북장애인사진협회 회장, 신웅식 척수장애인충북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장애를 딛고 카메라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을 기치로 내세운 '제7회 충북 장애인 사진전'이 12일 청주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이날 사진전에는 김주섭 충청투데이 사장을 비롯해 홍인자 충북장애인사진협회장, 신웅식 한국척수장애인충북협회장, 안광석 충북시인협회장이 함께했다.

또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최충진 청주시의원,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유응모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류귀현 충북문화원연합회장, 문상욱 전 충북예총회장, 김천식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자리를 했다.

이번 전시회는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며 충북장애인사진협회와 충북시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척수장애인 충북협회가 후원해 '사진과 詩의 만남-희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전에는 충북장애인사진협회·한국척수장애인 충북협회 회원들의 사진 57점과 함께 충북시인협회 시화 27점 등 총 84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주섭 충청투데이 사장은 축사에서 "사진과 詩의 만남-희망을 찾아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과 시 전시를 통해 사계절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의 진수와 품격있고 격조 높은 시의 세계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자 충북장애인사진협회장은 "그동안 지도해주고 이끌어준 문상욱 전 충북예총회장을 중축으로 장애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기 위해 곳곳을 여행하며 준비한 작품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장애인 분들의 진심과 노력들이 사진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작품이 나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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