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지원청-어린이집연합회
24시 돌봄체계 구축 협약 체결
내달 전국 첫 ‘아이돌봄센터 개소’

▲ 논산시는 12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및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논산 24시 돌봄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이 지역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람 키우는 논산으로 거듭난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및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논산 24시 돌봄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경제활동 인구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로 자녀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거버넌스를 구축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역시 학교 연결망을 통해 관학이 협업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내달에는 전국 최초로 부모가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틈새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해YOU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해 양육환경 개선을 통한 저출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다양한 출산장려지원부터 양육환경조성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따뜻한 동고동락 공동체 플랫폼 마련으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가는 기반을 세워가고 있다.

특히, 사람 중심 출산 정책을 위해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 및 지역 청년의 고용, 주거 등 삶의 질 개선, 그리고 결혼과 출산 가치가 인정되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촘촘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따뜻한 사람 중심 시정으로 함께 사람을 키워나가는 동고동락 논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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