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노동현실 담은 연극
전태일 1948-우리의 이야기
지하~2층 공간 오가며 관람
16일까지 대전 정동서 공연
전태일이 떠난 11월 13일을 기억하며, 이 시기에 공연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일반 소극장에서 앉아서 보는 연극이 아닌 지하부터 2층까지의 공간을 오가며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1970년대 당시의 열악한 공장과 현대로 시공간이 넘나드는 공간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삶과 사람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정우순, 김단비 공동연출은 “작년에 이어 전태일 연극을 올리며 전태일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전태일 1948-우리의 이야기’는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정동 인쇄골목의 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공연하며 자세한 사항은 나무시어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namu_coo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