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야 26개 지점 대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확보한 국비 11억원 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시가 추진 중인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회전 교차로,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등을 개선해 실질적인 교통사고 절감에 효과가 크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9곳 △회전교차로 2곳 △어린이보호구역 6곳 △노인보호구역 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1곳 등 5개 분야 26개 지점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교통사고다발지점 1억 6000만원, 석교 육거리 등 노인사고다발지역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1억 5000만원, 도심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사업 3억원 등 총 6억 1000만원의 특별교부세도 받았다.

 노력의 결과로 청주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기준 사망자 수는 65명이었지만 올해 현재 34명으로 감소해 인구 50만 이상 16개 시·도 지자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시설 정비·확충으로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 운행과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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