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쇄신 강조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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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공직기강에 대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데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11일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최근 불거진 공직기강 문제에 대해 직원 모두가 심각성을 인시하고 각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성추행과 갑질 의혹으로 대기발령을 받은 A 동장(5급)이 기름통을 들고 청사 당직실에서 소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 31일 행정복지센터 B 팀장(6급)이 음주운전을 하는 등 청주시의 공직기강 해이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시장은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게 되면 무겁게 조치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몫으로 인식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각성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경기둔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실적이 연말까지 90% 이상 달성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주요 정책 동향을 숙지해 관련 부서는 벤치마킹하는 등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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