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18곳 거점 경로당 중심
침·뜸부터 약물복용법 교육도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는 읍·면별로 지정된 18곳의 거점 경로당을 중심으로 지원 중에 있으며 병원 퇴원환자나 장기요양 등급외자들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천한의사회에서는 동네복지사들과 함께 거점 경로당을 방문,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 및 뜸 등의 처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천약사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중복 처방이 가능한 약물, 약제 간 메카니즘, 올바른 약물복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거점 돌봄센터 촉탁의’를 모집한 결과 진천읍 관내 성심외과, 진천의원, 혁신도시 한사랑가정의학과, 청주 대신의원 등 4개소가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의약단체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확장시켜 점점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진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 의약단체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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