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9~10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단양군 제공
▲ 조성룡 단양군의원이 추첨에 당첨된 수도권 탁구 선수에게 단양마늘을 전달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 ‘제3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단체전 상위부 우승을 차지한 부평랜드팀 이금소·전승호· 송재현·이도현.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탁구의 메카’ 충북 단양군에서 탁구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자웅을 겨루는 ‘제3회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열렸다.

9~10일 이틀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정규 단양군탁구협회장과 박형채 전무이사, 김은영·한석준 총무이사, 김동운·황상준 경기이사, 이영식 섭외이사 등의 진행으로 전국 탁구동호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탁구인들의 잔치를 축제로 만들기 위한 조치로 단양군탁구협회는 개회식을 개최하지 않은 가운데 단양마늘, 단양 수수, 단양아로니아 비타, 단양아로니아 파우치, 단양사과, 단양 고추장 등 단양 농특산물을 경품과 증정품으로 내놓았다. 특히 조성룡 단양군의회 군의원이 경품을 추첨해 단양마늘과 단양 사과를 전달해 경품에 당첨된 탁구인의 환호와 축하에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최원형 단양군 체육회 사무국장의 추첨으로 5명의 경품 당첨자들이 사과와 단양마늘을 경품으로 받았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참여한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선수들과 탁구협회, 진행팀들은 페어플레이와 깔끔한 경기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규 단양군탁구협회 회장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에서 전국 탁구인들을 모시고 ‘제3회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단련을 통한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 해소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9일 첫날 도담부와 석문부, 삼봉부 라지볼로 시작한 이날 대회는 복식과 단체전으로 예선전과 결승까지 진행했다. 또 일반부 대회에서는 온달부 상위부와 하위부가 본선을 치르며 자웅을 겨뤘다. 평강부도 상·하위부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이어 열린 둘째 날에는 일반부 단체전 혼성4 단체전(단·복·단) 온달부(선수부·챔피언부, 전국 1·2·3부로 구성)가 상위부와 하위부로 나눠 본선을 치르며 실력을 겨뤘다.

온달부(선-3) 단체전 우승은 부평랜드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수상했고, 준우승은 다마스버터플라이코리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 3위는 다마스버터플라이코리 팀·티밸런스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평강부(3-7) 단체전 우승은 이필영클럽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70만원 차지했고, 준우승은 탑탁구클럽 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 3위는 이태영탁구교실·의정부드림 팀이 차지해 3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제3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 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대회로 대한민국 탁구가 더욱 발전하고 저변을 넓혀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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