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내북초교는 11일 독서관련 이색적인 시상식 활동을 전개했다. 내북초교는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매일 아침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책 읽는 시간 확보를 위해 1교시를 오전 9시20분부터 시작하고 있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내북초 학생들은 원고지에 독후감 쓰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가장 감동적인 독후감을 쓴 학생에게는 장원상을 수여했다. 장원을 받은 이서연(10) 학생은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어사화를 쓰고, 꽃가마를 타고 전교생과 교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상식장까지 입장했다. 이색적인 시상식 활동에 모든 학생들이 즐거워했으며, 많은 학생들이 다음번 장원 도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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