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체계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이라는 1석 2조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역의 선순환 농업체계 구축과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단계 단순화를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매월 급식재료의 공급 등 투명한 운영을 위해 민관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학교영양교사, 학교급식운동본부, 학부모대표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거버넌스인 학교급식물품선정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8340개 품목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동일 최저가 제안업체가 2개 이상일 경우, 가공품목은 적격업체 평가점수가 높은 업체로 배정하고 그 외 품목은 제안업체를 모두 선정해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버넌스 회의 진행을 통해 친환경 홍성 지역가공품을 비롯해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공급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식자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비영리목적으로 문을 연 홍성군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로컬푸드 농업체계 구축과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라는 성과를 내며 전국적인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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