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영화제 추진위, 15분 내외 '헬로우 장승' 제작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을 주민들이 농한기 문화예술을 통해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마을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영화를 제작한다.

장승영화제 추진위원회는 마곡초등학교와 공주영상정보대학의 협조을 얻어 인터넷 게임 재즈 등의 문화를 가진 신세대들과 운암리 마을이 갖고 있는 전통문화에 익숙한 마을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로 15분 내·외의 단편극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촬영 후 편집해 마을회관에서 15일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제목은 '헬로우 장승'으로 가을걷이가 끝난 농한기 어느 날 오후 마을에서 금기시하는 장승제단 앞에서 아이들이 재즈댄스를 추게 되는데 마을주민들이 말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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