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봉사단체와 협력해 치매환자 관리에 총력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지역사회 사진 봉사단체인 예산인사동(예산 인문사진 동아리)과 하반기 ‘치매 독거어르신 인생사진 담아드림’ 행사를 운영했다.

11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족이 있는 치매 어르신보다 상대적으로 지지 자원이 부족한 치매 독거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영정사진과 활동사진을 촬영해 드려 사회적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심리적 소외감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진행됐다.

사진 촬영 전 화장 및 머리손질, 다과회 및 봉사단체 회원 자녀들의 재롱잔치, 촬영 등의 순으로 운영됐으며, 어르신들은 봉사단체 회원과 자녀들의 재롱잔치로 환한 미소를 되찾는 시간이 됐다.

올해 인생사진 담아드림 행사로 모두 20명의 대상자가 수혜를 받았으며, 보건소는 내년에도 예산인사동과 함께 인생사진 담아드림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인 우리 군의 지속적인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 협력과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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